ADHD란? 아동뿐 아니라 성인용 ADHD도 있다? ADHD 자가진단

ADHD, 주의력결핍 과잉행동장애. 주로 아동기에 많이 나타난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ADHD는 아직 정확한 원인이 밝혀지지 않았으며, 뇌 검사를 했을 때 정상인에 비해 활동과 주의집중을 조절하는 부위의 뇌 활성이 떨어지는 소견이 관찰되며 이 부위의 구조적 차이도 발견된다고 하는데요. 이러한 질환의 발생은 유전적인 이유에 의한 것이 아닐까 하는 의견이 있습니다. 특히 카텔콜아민 대사의 유전적 불균형이 가장 중요한 역할을 한다고 하고요.

사진은 ADHD와 무관합니다(출처: 픽사베이)

물론 ADHD의 발병 원인은 주변 환경에 의한 것일 가능성도 있습니다. 임신 기간에 음주나 흡연을 하거나 학동기 이전 아이가 페인트 등의 특정 독소에 노출되면 발병하거나 악화될 가능성도 높다고 합니다. 또한 불우한 가정환경, 정서적인 불안요인에 장시간 노출, 잘못된 행동을 두둔하며 부모의 충고가 없는 등으로 인한 외부적인 요인들 역시 ADHD를 악화시키는 요인이 되기도 합니다.

 

ADHD의 주요 증상으로는 행동장애, 발달장애, 학습장애 등이 있습니다. 지능은 또래와 별 차이가 없으나 ADHD의 증상으로 인해 주변인과의 관계가 어려워질 경우가 많은데요. 수업에 잘 집중하던 아이가 갑자기 다른 곳으로 뛰어 가서 혼자 놀거나 갑자기 큰소리를 지르거나 하는 등의 행동을 보일 때가 있습니다. 머리로는 규율과 질서를 알아도 움직여야 한다는 욕구가 더 강해져 이를 자제하지 못하는 거죠. 

 

유아기 때 행동을 보면 어느 정도는 ADHD인지 알 수 있다고 합니다. 일과가 불규칙하면 ADHD일 가능성이 있다고 하는데, 기어다니기 시작하면서 끊임없이 기어 다니면서 헤집고 다닌다거나 수면 및 수유가 불규칙하는 등의 행동을 보이면 ADHD일 수 있습니다.

사진은 ADHD와 무관합니다(출처: 픽사베이)

진단과 검사는 아래 내용을 참고하시면 되겠습니다(출처: 네이버 지식백과)

1. 주의력 결핍과 과잉행동 장애의 진단은 아래 1)또는 2)번 중 한 가지일 때 가능하다.
1) '부주의'에 관한 다음 증상 가운데 6가지 이상의 증상이 6개월 동안 부적응적이고 발달 수준에 맞지 않는 정도로 지속된다.
- 흔히 세부적인 면에 대해 면밀한 주의를 기울이지 못하거나, 학업, 작업, 또는 다른 활동에서 부주의한 실수를 저지른다.
- 흔히 일을 하거나 놀이를 할 때 지속적으로 주의를 집중할 수 없다.
- 흔히 다른 사람이 직접 말을 할 때 경청하지 않는 것으로 보인다.
- 흔히 지시를 완수하지 못하고, 학업, 잡일, 작업장에서의 임무를 수행하지 못한다.(반항적 행동이나 지시를 이해하지 못해서가 아님)
- 흔히 과업과 활동을 체계화하지 못한다.
- 흔히 지속적인 정신적 노력을 요구하는 과업(학업 또는 숙제 등)에 참여하기를 피하고, 싫어하고, 저항한다.
- 흔히 활동하거나 숙제하는 데 필요한 물건들(예: 장난감, 학습 과제, 연필, 책 또는 도구)을 잃어버린다.
- 흔히 외부의 자극에 의해 쉽게 산만해진다.
- 흔히 일상적인 활동을 잊어버린다.

 

2) '과잉행동-충동'에 관한 다음 증상 가운데 6가지 이상의 증상이 6개월 동안 부적응적이고 발달 수준에 맞지 않을 정도로 지속된다.
- 과잉행동 증상
- 흔히 손발을 가만히 두지 못하거나 의자에 앉아서도 몸을 꼼지락거린다.
- 흔히 앉아 있도록 요구되는 교실이나 다른 상황에서 자리를 떠난다.
- 흔히 부적절한 상황에서 지나치게 뛰어다니거나 기어오른다. (청소년 또는 성인 경우에는 주관적인 좌불안석으로 제한될 수 있다)
- 흔히 조용히 여가 활동에 참여하거나 놀지 못한다.
- 흔히 "끊임없이 활동하거나" 마치 "자동차(무엇인가)에 쫓기는 것"처럼 행동한다.
- 흔히 지나치게 수다스럽게 말을 한다.
- 충동성 증상
- 흔히 질문이 채 끝나기 전에 성급하게 대답한다.
- 흔히 차례를 기다리지 못한다.
- 흔히 다른 사람의 활동을 방해하고 간섭한다(예: 대화나 게임에 참견한다).

2. 장해를 일으키는 과잉행동-충동 또는 부주의 증상이 7세 이전에 있었다.

3. 증상으로 인한 장해가 2가지 또는 그 이상의 장면에서 존재한다. (예: 학교 또는 작업장, 가정에서)

4. 사회적, 학업적, 직업적 기능에 임상적으로 심각한 장해가 초래된다.

5. 증상이 광범위성 발달장애, 조현병(정신분열증), 또는 기타 정신증적 장애의 경과 중에만 발생하지 않으며, 다른 정신 장애(예: 기분장애, 불안장애, 해리성 장애, 또는 인격장애)에 의해 잘 설명되지 않는다.

주의력 결핍 및 과잉행동 장애는 다음과 같이 분류할 수 있다.

- 복합형: 지난 6개월 동안 진단 기준 A.1)과 A.2) 모두를 충족시킨다.
- 주의력 결핍 우세형: 지난 6개월 동안 진단 기준 A.1)은 충족시키지만 A.2)는 충족시키지 않는다.
- 과잉행동-충동 우세형: 지난 6개월 동안 진단 기준 A.2)는 충족시키지만 A.1)은 충족시키지 않는다.

출처: 픽사베이

조기에 치료를 하지 않는다면 ADHD는 성인이 되어서도 나타날 수 있습니다. ADHD 환자는 꾸준히 증가하고 있는데, 2017년에는 50,000명이 넘었으며 2019년에는 70,000명이 넘는 환자가 발생했다고 합니다. 그중에서도 20대 이상 환자는 20% 정도가 되니 성인이 되었다고 해서 ADHD와 절대 관련이 없다고 말할 수 없는 것입니다. 실제로 ADHD인지 모르고 내원했다가 ADHD라는 진단을 들은 분들도 많이 있습니다. 

 

성인 ADHD의 증상은 안절부절 못하거나 말이 지나치게 많다거나 생각 없이 행동하는 증상이 있습니다. 그리고 폭식, 발적인 감정표현, 잦은 이직, 과도한 음주와 흡연, 처방받지 않은 약물 남용, 잦은 과속운전 및 위반, 게임·술·담배·섹스·운동에 빠져 쉽게 헤어 나오지 못하는 등의 증상도 있고요. 성인 ADHD 증상을 가지고 있는 사람은 낮은 졸업률이나 교육성취의 문제, 근무태만, 무단결근 등 낮은 임금 수준과 직장 문제 등 삶의 기능적인 문제를 앓고 있을 가능성이 있습니다.

 

스스로 성인 ADHD가 의심되신다면 여러 보건소에 올라와 있는 ADHD 자가 검사를 진행해보시면 됩니다. 그리고 보다 자세하게 ADHD를 알고 싶다면 ADHD사이트에 접속하시면 다양한 정보들이 있습니다.

 

ADHD바로알기: http://www.adhd.or.kr/

ADHD 바로알기

 

ADHD 자가검사하기 종로구 보건소: https://www.jongno.go.kr/health/info/self/checkList.do?menuId=4741&menuNo=47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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