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 방광염 증상과 예방 및 관리 방법

이미지 출처: 헬스 조선 / http://health.chosun.com/site/data/html_dir/2019/08/07/2019080701550.html

 

방광염은 남성과 여성 모두에게 일어나는 질환이지만 유독 여성에게 많이 나타난다고 합니다. 방광염에 걸리는 여성 환자가 무려 90%에 이른다고 하는데요. 즉 여성이라면 일생동안 한 번쯤은 꼭 겪게 되는 질환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방광염은 질과 항문 주위의 세균이 요도를 거쳐 방광으로 침입하여 염증을 일으키는 증상입니다. 평소에 방광염이 없다가 발생한 경우는 두 가지로 나눌 수 있는데, 급성 방광염 또는 세균성 방광염입니다. 방광염은 초기 치료가 진행되지 않으면 만성으로 발전할 가능성이 있습니다. 

(*만성 방광염 기준: 1년에 총 3회 이상 발생)

 

 

아래와 같은 증상이 발생하면 방광염을 의심해봐야 합니다.

• 평소보다 화장실 가는 횟수가 더 많아지는 경우(약 8회 이상)
• 잠을 자다가도 소변이 마려워 화장실에 가는 경우
• 아랫배에 통증이 있는 경우
• 소변이 나올 때 요도에 고통을 느끼는 경우
• 소변이 탁하거나 냄새가 심한 경우
• 혈뇨가 나오거나 소변이 새는 경우
• 딱히 아픈 곳은 없는데 발열이나 오한 등이 발생하는 경우

 

여성에게 더 많이 발생하는 이유는?

남성과 여성의 생식기 모양이 다르기 때문입니다. 남성의 요도는 음경 끝까지 이어지고 길고 돌출된 형태인 반면, 여성의 요도는 남성의 요도에 비해 10cm 이상 짧고 함몰된 형태입니다. 요도는 방광에서 소변을 배출하는 통로인데, 항문에서 출발하는 대장균의 입장에서 생각해보면 길고 험한 길을 따라 남자의 방광에 도달하는 것보다는 짧고 함몰된 구조의 여성의 요도를 따라 여자의 방광에 침입하는 것이 훨씬 쉽다는 걸 알 수 있습니다.

 

 

방광염에 영향을 주는 요인

앞서 언급했듯 음식을 가리고 평소 스트레스 관리를 잘 해야 합니다. 일상생활에서의 스트레스가 오래 쌓인다면 방광염뿐 아니라 다른 질병까지 발생할 수 있어요. 생리 전이나 후에 발생할 수도 있고 성관계 후에 발생할 수도 있습니다. 늘 청결하게 관리하기! 당뇨병 환자에게 발생할 가능성이 높고 여성 호르몬인 에스트로겐 호르몬 농도가 낮아 요도가 약해진 폐경 후의 여성에게도 발생할 가능성이 높다고 합니다.

 

 

방광염 예방 방법

방광염을 자극하는 음식을 피하는 게 우선입니다. 우리가 늘 가까이 하는 커피나 설탕이 많이 들어가는 음식 등은 피하시고 담배나 술 역시 마찬가지입니다. 그리고 물을 자주 마셔주고 규칙적으로 소변보는 습관이 중요합니다. 꽉 끼는 옷 보다 여유로운 옷을 입는 게 좋으며, 속옷은 깨끗하게 관리해서 입어야 합니다. 특히 성관계 후 소변을 꼭 보거나 청결을 유지하는 것도 필수예요!

 

*방광염에 좋은 음식: 물, 수박, 옥수수수염차, 마늘, 포도, 율무, 체리, 은행, 크렌 베리

*방광염에 좋지 않은 음식: 술, 커피, 탄산음료, 설탕이 많이 들어간 음식

 

 

방광염 치료 및 관리 방법

방광염 예방 방법과 비슷합니다. 가릴 건 가리고 몸에 좋은 행동을 해주시면 됩니다. 물 자주 마시고 꽉 끼는 옷 입지 말고 세정제는 1주일에 한 번만 사용하되 되도록 물로 세척해줍니다. 스트레스 등의 요인이 있을 수 있기에 몸의 체력이 떨어지지 않도록 잘 챙겨 먹고 면역력을 키워야 합니다. 홀로 관리하기가 어렵다면 산부인과에 방문해서 전문의에게 진단이나 상담을 받아보셔야 하고요.

 

 

방광염은 언제든 발생할 수 있으니 막상 생긴다 해도 당황하지 마시고 먼저는 산부인과에 꼭 내방해서 진단을 받아보시길 추천드립니다! 그리고 방광염은 완치라는 개념이 없기에 평소 관리가 무척 중요합니다. 늘 건강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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